윤영주 박사, ‘미래를 여는 로컬 거버넌스’ 토크 콘서트 연다
2025-09-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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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서 열리는 새로운 대화의 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는 9월 27일 오후, 보성문화예술회관이 또 하나의 지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보성 출신 행정 전문가 윤영주 박사의 신간 『참 지방자치 행정론』 출간을 기념한 토크 콘서트가 이 자리에서 개최된다.
행사 시간은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로, 지역사회 리더와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자치 혁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현장 경험 녹여낸 혁신 전략
『참 지방자치 행정론』은 윤 박사가 35년 공직 현장에서 일군 실전 노하우와 지역민들과의 연대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책에는 농업·관광·역사문화 분야부터 일자리 창출, 복지 케어까지 보성군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들이 실려 있다. 특히 주민조합형 태양광 사업, 벌교 꼬막 브랜드 육성, 웰니스 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신성장동력 전략들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실천하는 ‘희망의 리더십’ 제안
윤 박사는 “지방자치는 실질적으로 주민 삶을 혁신할 수 있는 희망의 통로”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 책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천적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자치단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했다.
####행사 구성과 저자 소개
이날 행사에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축사와 격려, 그리고 저자 토크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윤 박사는 1962년 보성 출신으로 광주와 조선대학교를 거쳐 전남대와 동신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순천, 화순, 영광, 진도 등지에서 다양한 지자체 행정을 두루 경험했고, 혁신도시 정주 기반 조성부터 지역 산업 유치, 신재생에너지 정책 설계까지 활약해 ‘투자유치 달인’으로 평가받아왔다. 현재는 각종 향우·동문 단체에서 지역 제도 혁신과 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