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 메카 포항' 전국요트대회에서 입증
2025-09-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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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300여 명 참가...지역 초중고 선수 참가해 우수한 기량으로 4명 상위권 입상
권정정, 김민준 코치 “묵묵히 훈련에 따라와 준 학생선수들의 구슬땀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 뿌듯”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이은 전국규모 요트대회에서도 값진 성적을 거두며 해양스포츠 메카 포항의 위상을 높였다.
지역 초중고 학생선수단(코치 권정정, 김민준) 11명의 선수들은 지난 4~8일까지 거제시 거재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진행 된 제 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에 참가해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포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ILCA6 남고부 1위 손승범(포항고3) ▲옵티미스트 남중부 3위 김도환(장기중 1) ▲옵티미스트 여초부(고학년) 3위 김효린(용산초 6) ▲옵티미스트 여초부(저학년) 1위 김채윤(용산초 4) 등 4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준 코치는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지역 학생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쌓고 더 많은 전국대회에 참가해 포항의 위상을 높여줄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권정정 코치는 “해마다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지도자였다”고 자부하며, “그동안 묵묵히 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린 값진 성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군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해군본부, 경남요트협회, 거제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것으로 딩기,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스키프 등 5개 종목에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선수 300여명이 참가했다.
포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해양스포츠 중심도시로써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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