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예산 8,000억 시대 개막~재정 혁신과 민생 회복 박차
2025-09-09 12:23
add remove print link
사상 최대 추경, 재정 역사의 전환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 원을 돌파하며 군 재정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9월 8일 군의회 본회의를 통해 총 8,369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군 재정은 지난해보다 무려 654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분야별 균형 지원, 군민 체감 예산 강화
이번 추경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공공행정, 산업·에너지, 문화·관광, 환경·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고르게 투입된다. 특히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과 보성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이 확대되어, 지역경제의 활력과 군민 생활 안정에 큰 기대를 모은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 투자
중장기적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벌교문화복합센터와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재생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포함했다.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에 힘을 실어, 군민 삶의 질 제고와 지속 성장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신속한 집행 약속…군수 “군민 체감 변화” 강조
김철우 군수는 “8천억대 예산 돌파는 군 역사의 큰 도약”이라며 “예산이 군민 실생활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