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 경기인데…홍명보호, 축구팬들 꼭 확인해야 할 소식 전해졌다
2025-09-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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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전을 기다리는 축구팬들이 주목해야 할 내용
오는 10일에 있을 홍명보호의 멕시코전 킥오프 시간이 바뀌었다.

기존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 사정으로 킥오프 시간이 변동돼 30분 늦춰진 오전 10시 반에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는 tv조선과 tvN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쿠팡플레이에서도 동시간대 송출 예정이다. 장소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로 동일하다.
지난 7일 홍명보호는 손흥민(LAFC)과 이동경(김천)의 골로 미국을 2-0으로 꺾으며 상승세에 올랐다. 특히 LAFC로 이적해 미국 현지 적응을 마친 손흥민이 한결 가벼운 몸 상태로 뛰어난 플레이를 뽐내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도 손흥민의 골을 돕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그는 오랜 기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10번으로 지내며 '현 국대의 박지성'이라는 별명도 가졌다.

하지만 이번 멕시코전에서는 이재성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예정이다.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을 하차한 것이다. 다행히 장기 결장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의 빈자리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배준호(스토크 시티) 같은 후배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최초 외국계 귀화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드바흐)도 선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미국전에서 교체 출장에 나선 그는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 발 빠른 패스와 태클로 중원에 힘을 불어 넣었다.
멕시코전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멕시코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는 이강인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점이다. 그는 2022~2024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이끌었다. 9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처음 왔을 땐 교체 선수였는데, 이후엔 주전급으로 성장해 팔았다"며 "공격수,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평했다.
이어 아기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서도 "한국이 미국과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무척 좋았다. 한국 대표팀은 잘 지도받았고, 다이내믹하고 빠르며 공격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도 "멕시코 같은 강팀과 맞붙게 돼 기쁘다. 선수들의 경쟁력을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