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재단 달천예술창작공간, 역대 입주작가 교류전 ‘물결의 연대기’ 개최

2025-09-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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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설치, 입체,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 출품

달천예술창작공간 역대 입주작가 교류전 물결의 연대기 포스터. / 대구 달성문화재단 제공
달천예술창작공간 역대 입주작가 교류전 물결의 연대기 포스터. / 대구 달성문화재단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의 역대 입주작가 27명이 참여하는 교류전 ‘물결의 연대기’가 오는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달성군 디아크문화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 1기부터 5기까지 전 기수의 작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지난 5년의 창작 여정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기획이다.

대구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025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전시에는 회화, 설치, 입체,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이 출품된다.

각기 다른 시간대에 축적된 예술적 감각과 표현들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입주작가들이 남긴 흔적과 파장이 축적된 ‘시간의 감각’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달천예술창작공간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전시는 올해 제5기 입주작가 특별전과 동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현 입주작가의 작업과 역대 작가들의 예술적 궤적이 한 전시장에서 교차하며, 예술가들의 교류와 확장을 시도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훈(달성군수) 이사장은 “이번 교류전은 달천예술창작공간이 지난 5년간 축적해 온 창작의 궤적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는 역사적 전시”라며 “지역 예술의 뿌리를 돌아보고 그 확장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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