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동문들의 훈훈한 ‘외식키움 장학금’
2025-09-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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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희의 LALA랜드’ 박문수씨 가족들과 동문, 장학금 1천 5백만원 기탁
“재학중 창업교육센터의 교육과 자금지원 등에 힘입어 성장…후배들 응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학과장 김영균)를 졸업한 동문들이 재학중에 받은 창업교육센터의 교육과 자금지원 등의 도움으로 외식산업에서 성공을 거둔데 대한 보답으로 모교 후배들을 위해 ‘외식키움 장학금’ 1천 5백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LA갈비 전문점 ‘심경희의 LALA랜드’의 광주시 서구 화정점과 서울 여의도점을 운영하고 있는 심경희 대표, 심대표의 아들 박문수씨(2011학번 동문)와 함께 서울 여의도점을 운영하고 있는 후배 박성제씨(동문 2016학번)는 9월 8일 박상철 총장에게 1천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문수 동문은 2017년 창업교육센터 대표 프로그램인 창업동아리와 창업아카데미, 창업캠프를 이수한 뒤 창업실전자금을 지원받아 재학중 광주시 동구 동명동에 파쿠요루를 창업하면서 파쿠야와 라라랜드까지 3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파쿠야 7개 지점, 라라랜드 2개점을 운영하면서, 오는 9월 12일에는 심경희 LALA랜드 광화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박상철 총장은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동문과 가족께서 큰 기부를 해주셔서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과 격려가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외식업계 멘토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대한 민국 외식산업을 이끄는 인재로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며, 최근 K-Food의 전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해외에도 진출해 호남대학교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의 명성을 널리 알려주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2023년에도 1천5백만원을 기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성제 동문은 “재학시절 취창업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서 창업의 꿈을 키웠고, 실무위주의 학과 수업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선배와 함께 성공적인 외식산업체를 꾸려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고,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와 교수님들의 지원 덕분에 성공적인 창업을 이룬 만큼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