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어진동 환승주차장 점검…“적자 운영 개선책 필요”
2025-09-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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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인수 앞두고 시설·운영 현황 확인
주차 통합관제시스템 조속 구축·수지율 개선 강조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가 내달 인수를 앞둔 어진동 환승주차장을 현장 점검하며 운영 적자 개선과 효율적 관리 방안을 주문했다.
세종시의회 제5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8일 어진동 환승주차장을 방문해 인수계획과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점검에는 시 도시주택국과 교통정책과, 세종시설관리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어진동 환승주차장은 연면적 1만8,942㎡, 지상 4층 규모로 568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지난 2022년 행복도시법 개정으로 무상양여 대상에 포함된 뒤 합동점검 절차를 거쳐, 현재는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하자 조치 현황과 운영상 문제점, 개선 방안을 청취한 뒤 시설을 둘러봤다. 김재형 위원장은 “환승주차장이 현재 적자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업·단체의 정기 주차 수요 확보와 유휴 공간 임대 등 수지율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차 통합관제시스템이 조속히 구축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수특위는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해서도 시민참여특별점검반과 함께 하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회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점검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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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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