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한국로봇산업진흥원, 스마트항만 기술 협력 MOU 체결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9월 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AI·로봇 기반 스마트항만 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에 발맞추고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항만 특화 AI 및 로봇 기술 공동 개발, 개발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지원, 관련 전문기업 육성과 산업 진흥 등 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실증 테스트베드로서 '부산항을 리빙랩(Living Lab)' 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만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및 로봇 솔루션이 실제 운영 현장에서 검증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 및 안전성 개선, 그리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 기대된다고 공사는 밝혔다.

한편, 세계 주요 항만들도 무인자동화와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로봇산업 지원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