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영진전문대, 일본 17개 기업과 함께하는 ‘2025 해외취업페어’ 개최

2025-09-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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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업종의 일본 기업들 대거 참여해 눈길 끌어
최근 9년간 총 866명의 해외취업자 배출한 가운데 810명 일본 진출

2025 해외취업페어에 참석한 ‘일본핏토’ 우라사키 노조무 대표가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2025 해외취업페어에 참석한 ‘일본핏토’ 우라사키 노조무 대표가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대학 복현캠퍼스 일원에서 2025 해외취업페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IT·기계·전자·서비스 분야의 17개 기업이 방한해 이 대학 해외취업반 학생 200여 명을 대상 으로 채용면접, 기업설명회, 특별강연 등을 가졌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자체 해외취업페어(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엔 △핫코우오토메이션(자동화장비제조) △고가기어제작소(기어제조) △일본핏토(방수판 등 건축장비제조) △치쿠호오공업(방재자재 제조) △큐슈스탭(IT서비스) △H&S 파트너스(인재관리 컨설팅 및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일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 채용 면접과 기업설명회에는 각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 비전과 채용 조건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기업별 1대1 면접을 통해 전공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일부는 현장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핫코우오토메이션 오노 카즈오 대표는 ‘일본기업에서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의 핵심 가치와 직무 태도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한일 산학협력협의에선 해외 기업 대표단과 대학 관계자들이 국제연계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현장 실습 확대, 장학금 기탁 등 장기적 협력 모델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일본 기업 대표들은 대구 대표 기업인 대성하이텍을 10일 오전 방문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직접 접하며, 한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해외취업페어에는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호텔항공관광과, 글로벌시스템융합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해외취업반 학생들이 참가해 일본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 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자신의 전공과 연결해 취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최근 9년간 총 866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이 중 810명이 일본에 진출했다. 호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전상표 국제교류처장은 “해외취업페어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참가 기업에는 우수 글로벌 인재를 만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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