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기업 맞춤형 취업 이끌어
2025-09-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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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실내건축업체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연계, 산업부 장관상 8회 수상 성과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진전문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과가 실내건축 분야 특성화 교육을 기반으로 수도권 1군 기업 맞춤형 취업 연계를 이끌며 전국 단위의 실무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학과는 실내건축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SMART 교육시스템’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공 교육을 운영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인테리어디자인 전공 △시공관리/목공 전공 △전시디자인 전공의 세 전공 체제로 운영되며 각 분야별 전문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습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SMART 시스템은 지속가능 교육(Sustainable Education), 모듈형 교육(Modular Education), 변화적응형 교육(Adaptable Education), 책임교육(Responsible Education), 실무특화 교육(Training-based Education)을 통해 산업 흐름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실습실은 목공기술, 시공디테일, 전시디자인 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세분화·전문화돼 교육성과의 현장 적용을 돕고 있다.
산업계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취업 성과도 돋보인다. 올해 시공관리/목공 전공 졸업자 13명 중 11명이 수도권 1군 실내건축 업체에 취업했으며, 매년 80%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협약 기업으로는 국내 도급 순위 최상위 업체인 ㈜국보디자인, ㈜삼원에스엔디, 두양건축(주), ㈜다원앤컴퍼니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실무 전문가들이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직무역량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취업성과에 한 기업은 매년 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학과에 기탁하며 후속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국내에 전시디자인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단 3곳뿐이다.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이 분야 선도 학과로 MICE산업의 확장에 발맞춰 전시디자인전공을 특성화하고 있다.
전시디자인전공은 ㈜경동기획, 아트포인트, 인테크디자인 등 24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2‧4년제 대학생이 참가하는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총 8차례 대상(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전시디자인 쇼케이스를 통해 우수 업체들과의 취업 연계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고, 전시디자인전공 역시 평균 85%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힉과는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와 홈퍼니싱에 대한 수요 확대에 대응해, 2024학년도부터 성인학습자를 위한 실내장식과(야간과정)도 신설했다. 주경야독 형태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직장인 및 경력 단절자들의 실무 재도전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영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올해 하계방학 중 일본 후쿠오카·사가현 일대에서 ‘2025년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해 학생들의 국제 감각과 실무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세계적 건축물 견학과 일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 K-인테리어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기태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타 대학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으로 수도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에서는 우리 졸업생들을 ‘0순위’로 선호하는 분위기고, 실제 채용률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실내건축 분야에서 인테리어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우리 학과는 최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