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광복 80주년 시 낭송 경연대회' 수상

2025-09-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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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정신 계승한 시 낭송으로 우수상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계문, 이하 공사)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하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청소년 3명이 국가보훈부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최·주관한 ‘광복 80주년 기념 청소년 시 낭송 경연대회(이 땅에, 되찾은 봄)’에서 우수상(경기북부보훈지청장상)을 비롯한 다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등부 우수상 화광중 3학년 이서원
중등부 우수상 화광중 3학년 이서원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시 낭송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독립운동의 고장 남양주의 정신을 기리고자 윤동주, 이상화, 심훈 시인의 작품을 낭송하며 독립운동과 광복의 염원을 표현했다.

수상자는 중등부에서 화광중 3학년 이서원 학생과 고등부에서 호평고 1학년 이요안나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마석고 1학년 안승준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등부 우수상 호평고 1학년 이요안나
고등부 우수상 호평고 1학년 이요안나

이요안나 학생은 “남양주시의 독립운동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시의 한 구절 한 구절을 통해 애국선열들이 꿈꿨던 대한민국을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라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깊이 새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예술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시를 통해 광복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한층 더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다가오는 10월 24일(금), AI로 만든 남양주지역의 3.1 만세운동에 관한 연극 ‘기억의 불꽃’공연을 준비 중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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