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비치' 개장!
2025-09-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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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협력...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 대형견도 환영

당진시 왜목마을 해수욕장이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펫비치'를 운영한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협력하여 '펫팸족' 증가 수요에 대응하고 반려동물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펫비치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왜목마을 펫비치는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자유롭게 즐기고 싶어 하는 반려인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왜목마을 해수욕장 일부 구간을 반려견 전용으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이 모래사장을 뛰어놀고 바다에 입수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해변에 비치된 파라솔 또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반려견과 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해수욕 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샤워장과 건조 공간을 구비하여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당진시는 펫비치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반려견의 무게 제한을 두지 않아 대형견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다만, 법정 5대 맹견이나 공격 성향이 강한 반려견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당진시에서도 펫비치를 운영하게 됐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왜목마을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왜목마을 펫비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당진시는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바다 경험을 선사할 왜목마을 펫비치가 펫팸족들에게 새로운 나들이 명소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