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부터 터졌다…캐스팅·연출 다 미쳤다는 700억 대작 '한국 드라마'
2025-09-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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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00억대 제작비 투입된 디즈니+ 야심작
디즈니+가 약 700억대 제작비를 들여 야심차게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가 첫 공개 직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화제몰이에 나섰다. 그 정체는 바로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드라마 '북극성'이다. 지난 10일 1회부터 3회까지 한 번에 공개된 이 작품은 톱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화려한 캐스팅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북극성'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온 유엔대사 문주 역에 전지현, 신비로운 정체성을 지닌 특수요원 산호 역에 강동원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박해준, 오정세, 이상희, 이미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하며 든든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작품은 대선 후보였던 준익(박해준)이 총격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막을 올린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엔대사 문주(전지현)는 이 사건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정체불명의 남성 산호(강동원)를 추적하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 한다.

한편 피해자의 동생이자 검사인 준상(오정세)은 형에 대한 열등의식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틈타 자신이 대선에 나서려는 야심을 드러내며 문주를 감시하고 그의 측근 미지(이상희)를 납치하는 등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준익이 남긴 수상한 흔적들을 발견한 문주는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직접 대선 무대에 뛰어들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준익을 대선 후보로 키워낸 아섬해운 옥선 회장(이미숙)을 만나 "제가 남은 계단,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손을 잡아 정치 지형을 급변시킨다.
'잔 다르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문주는 옥선의 전략적 지원을 받아 순식간에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다. 하지만 정체모를 세력의 암살 위협에 노출되고, 이때마다 산호가 나타나 그를 보호하며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감정이 형성된다.

특히 산호가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시퀀스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수요원 출신답게 위험한 상황에서 적들을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 모습과 위기 대응 능력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주는 산호의 보호를 받으며 출마 선언 현장에 도착해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연설을 펼친다. 침착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이 연설은 그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계속되는 위험 속에서 산호는 문주에게 자신을 전담 경호원으로 고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의 정체가 구원자인지 위험 요소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문주는 이를 받아들이며, 거대한 비밀을 밝혀나갈 두 사람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산호는 "비상 상황에는 내 말에 즉시 따라줘야 합니다. 그땐 내가 보스예요"라며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해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미쳤다 투샷", "너무 재밌다", "다음주 수요일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사람이 되...", "와 고자극", "연출도 미쳤고 대사도 우아하고 휘몰아치는 전개에 액션신도 좋음", "모든 컷이 잘생기고 예쁘고 우선 눈이 너무 즐거웠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화려한 영상미와 숨 막히는 액션 장면이 백미! 로맨스와 액션과 첩보를 맛있게 말아주는 정서경 작가의 내공"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북극성'은 디즈니+에서만 시청할 수 있으며, 다음 에피소드인 4회와 5회는 오는 17일 수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