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사회적 고립 예방 위한 토론회 개최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는 지난 10일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새마을테마공원 연수관 회의실에서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적 고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대응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애인, 정신건강, 노인, 지역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강조했다.

행사는 ‘사회적 고립이 뇌에 미치는 위험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구미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사업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 방안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예방사업 △재가노인 복지의 예방적 실천 등 분야별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사회적 고립이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지역 공동체 전체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예방적 접근의 필요성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이정화 구미시 복지정책과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공동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위기 가구 발굴을 강화하고, 사회복지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