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광주 동구 저소득층 대상 의료봉사 실시

2025-09-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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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내과·이비인후과·치과 등 의료진 진료 및 심전도·골밀도 검사 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지난 9일 광주시 동구 주민 생활 밀착형 통합건강 2센터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이비인후과·치과·재활의학과·감염내과 등 의료진과 화순전남대병원, 보훈병원, 광주시 동구약사회, 광주시 동구여자약사회, 강진의료원, 순천의료원, 목포시의료원 등 37명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혈압‧혈당 측정,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골밀도 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과 생활습관 개선 지도까지 진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을 쉽게 찾기 어려운 의료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진료뿐 아니라 건강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돼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 신 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의료, 따뜻한 전남대학교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 가까이에서 다가가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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