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온다… 미국 MZ세대가 열광한 ‘이 음식’, 아시아 첫 상륙

2025-09-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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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틴프리·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제공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하 '치폴레')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치폴레'가 합작법인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 및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쉐이크쉑(Shake Shack), 잠바(Jamba)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 도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튜브 쇼츠, 뉴욕세끼 NYeat

1993년 미국에서 문을 연 '치폴레'는 부리토, 부리토 볼, 타코, 퀘사디아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다. 색소·향·보존료를 배제하고 신선한 재료를 매장에서 매일 조리하는 음식을 추구하며 고객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특징이다.

'치폴레'는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데 이어 2011년 S&P 500 지수에 편입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 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 3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들러 조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미국 10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2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기농 재료와 글루틴프리(밀가루 성분 없는)를 주로 사용해 건강하면서도 간단한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코벨. / MeSamong-shutterstock.com
타코벨. / MeSamong-shutterstock.com

'치폴레'가 국내에서 마주할 경쟁 상대는 타코벨, 쿠차라 등이다. 스페인어로 '숟가락'을 뜻하는 쿠차라는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치폴레'와 비슷하게 브리또, 타코, 볼, 퀘사디야 등 기본 메뉴에 원하는 재료를 골라 커스터마이징하는 방식이며 오픈 키친 형태라서 조리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다.

타코벨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7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바삭한 하드쉘 또는 부드러운 소프트쉘에 고기, 치즈, 채소, 살사 소스를 넣어 먹는 타고를 비롯해 부리또, 퀘사디야, 나초, 크런치랩 등을 판매한다. 맥도날드·버거킹 등과 비슷한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해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유튜브, 맛있는생각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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