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너도나도 쟁일 듯…이마트서 단 일주일만 선보인다는 '고급 과일'
2025-09-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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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과, 이마트에서 만나는 명절의 맛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경상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전국 소비자를 겨냥해 대한민국 대표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전면에 내세운다.

경북도는 11일 영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이마트 추석 특판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해 농협경북본부 부본부장, 이마트 과일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물류 차량 상차와 상판을 닫는 퍼포먼스를 통해 경북 사과가 전국 이마트로 출하되는 시작을 알렸다.
이번 이마트 추석 특판전은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이마트 13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12일과 13일에는 수도권과 부산 등 주요 30개 매장에서 트럭 매대 운영과 시식, 증정 판매 등 다양한 판촉 행사가 마련돼 소비자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서 선보이는 주력 품목은 가을 햇사과 '홍로'다. 대경사과원예농협(구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영주·문경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엄선한 1.3㎏ 봉지 사과 20만 봉지가 공급되며, 매출은 약 2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는 경북도가 보증한 과일에만 부여되는 프리미엄 과수통합브랜드로, 이름 그대로 '매일 매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등 4개 품목 가운데 당도와 색깔, 크기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상위 50%의 고품질 과일만 '데일리' 브랜드 사용이 허가된다. 현재 도내 16개 시군의 54개 조직이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 가을 햇사과의 시작, 홍로
가을철을 대표하는 햇사과 품종 ‘홍로’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른다. 홍로는 9월 초·중순에 수확되는 조생종 품종으로, 국내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출하되는 사과 가운데 하나다.
선명한 붉은 빛깔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당도가 높으면서도 산미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저장성이 좋은 편이라 신선함이 오래 유지돼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수확 시기가 빠른 만큼 장기 저장에는 한계가 있지만, 냉장 보관 시에는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돼 가정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도 가을 햇사과의 시작을 알리는 품종으로, 소비자들은 홍로가 출하되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사과 철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