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모두의 일상으로—광주, 대한민국 인공지능 심장 선언”

2025-09-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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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에서 울린 새 비전, '모두의 AI' 출발을 알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가 인공지능 혁신 도시로의 비상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9월 11일, 첨단3지구 AI집적단지에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이 열려,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 모든 분야에 AI가 스며드는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광주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도약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광주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도약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자율주행부터 돌봄까지, 혁신 과제 대거 선보여

이날 행사에서는 AI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21개 반도체·AI 기업과 광주 유치 협약(MOU)도 체결됐다. 가장 주목받은 ‘모두의 AI’ 비전에서는 AI 공원 놀이터, 스마트 교통 시스템, 민원비서, 돌봄·주치의 서비스 등 시민의 생활 곳곳에 직접 활용되는 다양한 AI 혁신 과제가 발표돼 기대를 모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결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시민결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6,000억 원 투입, 대한민국 'AI 중심도시'로 도약

광주는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6,000억 원이 투입되는 AI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한다. 새로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향한 시민 결의도 이날 행사에서 강조됐다.

강기정 시장은 “인프라, 인재, 기업이 모인 광주가 모든 시민의 삶을 AI로 혁신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유치하는 컴퓨팅센터가 1,000여개 기업, 만 개의 청년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 참석에 앞서 '대형 드라이빙시뮬레이터' 탑승시연을 하고 있다. '대형 드라이빙시뮬레이터'는 국내 최초 Lv3 이상 자율주행 개발 및 성능, 안전성 등 검증·평가 장비로, 이날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 참석에 앞서 '대형 드라이빙시뮬레이터' 탑승시연을 하고 있다. '대형 드라이빙시뮬레이터'는 국내 최초 Lv3 이상 자율주행 개발 및 성능, 안전성 등 검증·평가 장비로, 이날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광주광역시 제공

####모두를 위한 미래, AI로 실현된다

선포식 이후 광주시는 국가 AI 집적단지와 규제 자유 특구 지정, 그리고 AI 영재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제 광주는 특정 기업만의 혁신을 넘어, 시민 모두의 일상을 바꾸는 ‘AI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와 행보를 힘차게 내딛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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