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 하면 뒤떨어진다…한국 성인 2명 중 1명은 하고 있다는 '이것'

2025-09-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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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는 내가 만든다는 마인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단순히 현재에 안주하는 대신, 미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를 갈고닦는 성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최근 성인 절반 이상이 자기개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기개발의 중심에는 자격증 공부가 선두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종합 교육 기업 업체 에듀윌은 20대부터 50대 성인남녀 204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자기개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답하며 자기개발에 뛰어들었음을 밝혔다. "이제 막 시작하려 한다"도 응답도 27.9%에 달해, 전체 성인의 77.9%가 자기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집중해야 해' / 뉴스1
'집중해야 해' / 뉴스1

반면 자기개발 계획이 아예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 이러한 지표는 자기개발이 확실히 현대인의 필수이자 대세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자기개발 방식 선호도 조사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가장 선호하는 자기개발 방식(복수 응답)은 단연 자격증 공부였다. 응답자의 64.2%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급변하는 고용 시장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증명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뒤이어 영어 등 외국어 학습이 36.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운동 등 건강 루틴 실천(25.5%), 독서(16.2%), 온라인 클래스 수강(15.2%)도 주요 자기계발 수단으로 꼽혔다.

이처럼 열정적인 자기계발의 배경에는 실질적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자기계발 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으로 "실질적인 취업이나 이직에 도움"이 49.5%로 절반에 육박했다. 개인적인 흥미(23.5%)나 투자 대비 효율성(16.7%)보다 당장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는지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직장인들 / 뉴스1
직장인들 / 뉴스1

에듀윌 관계자는 "응답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개발을 실천하는 성인들은 실질적인 진로와 직업적 성취를 중시한다. 특히 자격증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원하는 경향이 높다"면서 "학습자가 자기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밝혔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채찍질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성인들의 자기개발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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