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로 만나는 더 넓은 세상" 광주시 광산구, ‘장애이해 골든벨’서 중증장애인 스포츠 체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산구장애인체육회가 9월 11일 광산구청 ‘도전! 장애이해 골든벨’ 행사에서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생소했던 중증장애인 스포츠의 세계를 몸소 경험하며 인식의 폭을 넓혔다.

####보치아·레이저사격, 직접 만지고 즐긴 ‘스포츠의 가치’

행사장에는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보치아, 뉴스포츠 레이저 사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보치아 홈통 장비를 도입해, 중증장애인도 경기의 전략성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함 너머의 치밀함”…참가자 소감 이어져

참가자들은 “공을 굴리면 끝나는 단순한 게임인 줄 알았지만, 전략과 집중력이 필수라는 걸 알게 됐다”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 실제 경기 환경에 가까운 체험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안겼다.

####체육으로 인식 개선, 건강한 지역사회 꿈꾼다

양오열 수석부회장은 “실감 나는 체험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홍보와 지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건강한 체육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