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제2호 건강기부계단’ 개통 및 기부금 전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BNK부산은행은 9월 10일 오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승강장에서 ‘제2호 BNK건강기부계단 개통식 및 적립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교통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제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건강기부계단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BNK건강기부계단’은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경우, 1인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시설이다. 부산은행은 2016년 6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첫 번째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한 바 있으며, 이번에 부산역에 두 번째 시설을 조성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9년간 매년 2,000만 원씩, 총 1억 8,0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전달해 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 1년간 제1호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950만 원과 은행 측이 추가로 지원한 1,050만 원을 합한 2,000만 원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해당 기부금은 취약계층 산모와 환아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홈페이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공감 클릭 수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공감기부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