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 전기설비 정밀안전진단 착수

2025-09-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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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화 등 부두 내 전력수요 증가 대비, 전력설비 운영효율 향상 목적

부산항 신항 전경.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전경.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내 전력공급의 안정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부산항 전기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관리체계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9월 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산항 신항과 북항 내 154kV 변전소와 컨테이너 부두 전기설비 인프라를 대상으로 12개월간 진행된다.

진단 항목에는 GIS(지리정보시스템), 변압기, 전력 케이블 등 주요 전기설비가 포함되며, 설비의 노후화와 열화 상태를 점검해 전기적 결함 및 정전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보수계획과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전기설비 점검기준 및 내구연한 등 세부 관리기준을 최신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정기점검과 관리 매뉴얼도 표준화해 전력설비의 운영 효율성과 유지보수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력설비 관리 수준을 높이고 항만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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