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사고쳤다…한국 남성이라면 모두 환호할 5000원짜리 '이 제품'
2025-09-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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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로 기존 시장 흔든다
다이소가 화장품 라인업을 늘려가는 가운데, 남성 화장품 영역도 더욱 확대한다.

최근 '더랩 바이 블랑두'의 남성용 스킨케어 라인 '클리어 히알 옴므'가 다이소에 새롭게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존 '더랩 바이 블랑두'는 다이소 전용 라인으로 '클리어 히알'을 선보였으며, 이번에 남성 전용 버전으로 '클리어 히알 옴므'도 출시한 것이다.
'클리어 히알 옴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손쉽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원하는 남성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다.
클렌징 폼, 토너, 에멀전, 톤 커버 크림, 선크림 총 5종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복잡한 단계를 꺼리는 남성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했다. 전체 5종 세트로 활용하거나, 에멀전과 톤 커버 크림 두 가지만으로도 스킨케어부터 외출 준비까지 간편하게 마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스킨케어 루틴이 번거롭게 느껴졌던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모든 제품이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클리어 히알 라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 판매량 73만 개를 돌파하며 제품력을 입증했다. 새롭게 출시된 클리어 히알 옴므 라인은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업체 측 관계자는 "남성들이 더욱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클리어 히알 옴므 5종을 선보였다. 이는 간편한 데일리 스킨케어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자신감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소의 남성 뷰티 시장 공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브랜드 '비레디'와 협업해 '프렙 바이 비레디' 라인을 선보였다.

이 라인 역시 올인원 로션과 톤업 로션, 립밤 등 남성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필수 아이템들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다이소는 5000원 이하 초저가 화장품을 내세워 뷰티 부문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다이소몰 내에서도 맨케어 섹션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남성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남성들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남성 뷰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들이 남성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스타 모델을 기용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비레디'는 배우 주우재를,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아이디얼 포맨'은 야구선수 김혜성을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러한 경쟁 체제는 다이소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가 어떤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이소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다이소-데이 뷰티 신상'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신상 뷰티 제품과 품절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신규 브랜드 입점, 인기 제품 재입고, 경품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