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의원,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2025-09-13 12:05

add remove print link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경북 포항남·울릉)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철강포럼 주최, 한국철강협회 후원의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 정책토론회를 열고, 글로벌 철강산업 변화 속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녹색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국회철강포럼 주최, 한국철강협회 후원의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 정책토론회/이하 이상휘 의원실
국회철강포럼 주최, 한국철강협회 후원의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 정책토론회/이하 이상휘 의원실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경북 포항남·울릉)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철강포럼 주최, 한국철강협회 후원의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 정책토론회를 열고, 글로벌 철강산업 변화 속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녹색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 철강업계, 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회철강포럼은 글로벌 철강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지난 8월 포럼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발의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일명 K-스틸법) 이후 정책 지원의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휘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첫 번째 발제에서 산업연구원 정은미 선임연구위원은 ‘철강산업 동향 및 주요 경쟁국 비교’를 주제로 “국내 철강산업은 내수 경기 위축과 수출 여건 악화로 2025년에도 저성장이 전망되며, 전 세계 보호무역 기조와 철강 공급망 불안정성의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내 철강산업의 원가 절감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용삼 센터장은 ‘K-스틸법, 한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첫걸음’ 발제를 통해 “K-스틸법은 글로벌 경제 질서 격변 속에서 국가 기간산업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환경 및 에너지 규제의 합리화와 국내 철강시장 보호, 철강 생태계 강건화”의 필요성을 짚으며 “K-스틸법의 조속한 통과와 빈틈없는 실행”을 기대했다.

패널토론은 연세대학교 민동준 명예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광석 금속재료PD, 한양대학교 박주현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상준 교수, KAIST 최재식 교수가 참여해 녹색철강기술 연구개발 동향, 철강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배출권거래제도 운영 방향, 철강산업의 AI 활용 방안 등 현안과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상휘 의원은 “철강은 우리 주력산업을 떠받치는 기둥이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며 “1970년 ‘철강공업육성법’이 한국 철강의 초석을 놓았다면, 2025년의 K-스틸법은 녹색 전환과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철강포럼은 20대 국회에서 발족해 현재 22대 국회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공동대표는 어기구(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이상휘(국민의힘, 경북 포항남‧울릉) 의원이며, 권향엽(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 포럼에는 33명의 국회의원과 분야별 전문가, 철강업계가 참여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