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부산 사하구 자율방재단, 협력의 손 맞잡다

2025-09-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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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대응, 이제는 ‘지역 간 상생’으로

광주 광산구 자율방재단과 부산 사하구 자율방재단이 지역을 초월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실질적인 재난 대응력 제고에 나섰다. / 사진제공= 광주 광산구 자율방재단 연합회
광주 광산구 자율방재단과 부산 사하구 자율방재단이 지역을 초월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실질적인 재난 대응력 제고에 나섰다. / 사진제공= 광주 광산구 자율방재단 연합회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광주 광산구 자율방재단과 부산 사하구 자율방재단이 지역을 초월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실질적인 재난 대응력 제고에 나섰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재난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연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광주 광산구 자율방재단 연합회(회원.박순애)외 44명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된 워크숍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 공유와 인적 교류 확대 등 다각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점점 더 확대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 간 정보 교환과 공동 훈련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실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향후 유사시 상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계획들도 현장에서 공유됐다.

실천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는 내부 토론

둘째 날 아침에는 광산구 자율방재단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 토론이 진행됐다. 단장과 사무국장이 주도한 이 자리에서는 조직 운영의 실효성과 대외 소통 전략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외부 강사 없이 내부 구성원이 직접 방향성을 설정하는 이례적인 시도는 단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번 논의가 형식적인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만남은 단체 간 협약을 넘어, 자율방재단이 추구해야 할 실질적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향후 두 단체는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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