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미래, 전남-광주전남시도민회 '연대의 약속'
2025-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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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애향심, 고향 발전의 밑거름
메가이벤트 협력, 지역도약 견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실천하는 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부천종합운동장이 화합으로 물들었다.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시도민회가 한자리에서 힘을 모았다.
13일 열린 광주전남시도민회 창립 70주년 한마음 대축제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개호, 박홍근,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등을 비롯해 각 지역 향우회 대표 등 5천여 명의 출향민과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향사랑 기부, 각종 메가이벤트 협력 등 굵직한 약속들이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고향사랑실천 확산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또한 3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에 전달됐다.
양 기관은 박람회 홍보, 고향방문 프로그램 지원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약속했다. 직거래 판촉, 2025 국제농업박람회·남도미식산업박람회·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다가오는 행사의 성공적 추진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300만 원 이상 기부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 발전에 애정을 가진 향우들이 큰 힘”이라며, “지역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함께 하자”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랑문화 확산과 각종 행사의 성공을 위해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