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아담과 이브’ 패턴 돌파… 0.45달러 향한 폭등 신호?
2025-09-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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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20 업그레이드 등 기대감 상승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발행하는 파이코인(PI·Pi Coin)이 기술적 패턴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단기 상승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최근 파이코인 시장 차트에서 ‘아담과 이브(Adam & Eve)’ 반전 패턴이 나타나면서 강세 시그널이 확인됐고, 목표 가격은 0.45달러로 제시됐다.
14일(한국 시각) 오전 11시 30분 기준 파이코인 가격은 0.37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0.34달러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끝에 형성된 저점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미 넥라인 돌파가 나타난 만큼 단기적 매수 신뢰는 강화됐다. 다만 0.39달러 지점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자리해 있어 이를 돌파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이 수준은 8월 말에도 가격 상승을 막아선 바 있다. 만약 거래량을 동반한 돌파가 이뤄진다면 다음 기술적 목표치는 0.45달러가 된다. 이는 측정된 패턴 상승 폭과 정확히 일치한다.
반면 가격이 0.36달러 아래로 밀린다면 패턴 자체가 흔들리며 다시 0.34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커진다. 결과적으로 0.37~0.39달러 구간을 지켜낸다면 파이코인은 장기적으로 0.50달러를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일부 전망에서는 강세가 이어질 경우 0.65달러까지 81%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술적 신호와 더불어 파이 네트워크의 버전 20 업그레이드 역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테스트넷 단계의 점진적 개선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됐다. 발표 이후 파이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3% 상승했다. 이는 커뮤니티가 보여준 신뢰와 기대를 반영한 부분이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버전 23까지 이어질 로드맵 중 하나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화하고 향후 메인넷(Mainnet)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다. 이용자 수백만 명이 메인넷 도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매와 같은 생태계 활동이 동시에 활성화돼 파이코인의 실제 활용 가능성은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기관 참여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 자산운용사가 첫 파이 네트워크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흐름은 단순한 커뮤니티 열기를 넘어 제도권 자금이 파이 생태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결국 파이코인은 기술적 반등 신호와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이 동시에 작용하는 국면에 서 있다. 0.39달러 저항 돌파 여부가 단기 추세를 결정할 관건이며, 업그레이드와 생태계 확장은 장기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 상황은 파이코인 시장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진화 중임을 보여주는 신호라 할 수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