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문화누리터 ‘주말은 청춘’ 성황리 종료

2025-09-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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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플레이와 스트릿댄스, 청년 문화의 장 열다
시민 참여와 다양성 돋보인 무대
청춘빛포차광장에서 이어진 창의력과 열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025 청춘문화누리터 기획공연 ‘주말은 청춘’이 9월 7일과 13일, 청춘빛포차광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거리문화 축제로, 청춘빛포차광장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시도였다.

9월 7일에 열린 ‘코스튬플레이’에는 전국에서 모인 8개 팀과 수백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참가팀은 애니메이션, 웹소설, 가상 아이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받은 공연을 선보였다. 사회는 코스튬플레이 모델이자 유튜버 ‘그잉’이 맡았다.

시민들도 직접 여러 코스튬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의 활약으로 현장은 활기가 넘쳤고, 코스튬플레이가 하나의 문화 예술 무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9월 13일에는 스트릿댄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0여 명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본선 무대에서는 16명의 댄서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전통 건축물 희경루 앞에서 열린 공연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져 특별함을 더했다. 하우스 부문 우승은 고준혁, 힙합 부문 우승은 송종훈이 차지했다.

이날에는 파주 댄스팀 ‘SIKGU’와 심사위원들의 쇼케이스 무대도 펼쳐졌다. 6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해 엄격한 심사와 멋진 퍼포먼스를 보였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청년들의 특색이 가장 잘 드러난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 예술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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