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다문화가족 농촌정착 지원에 앞장
2025-09-14 22:50
add remove print link
담양에서 다문화가족 대상 전통음식·문화 체험
농촌 적응 위한 ‘농심천심 운동’ 참여 독려
농촌 정착과 생활 질 향상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농협은 12일 담양에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남 지역 다문화가족과 주민 약 60명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협중앙회가 매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해 마련하는 사업이다.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은 담양의 ‘달빛무월’ 팜스테이 마을에서 한과와 찹쌀떡 등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해 가족 간의 소중함도 되새겼다. 농심천심 운동 설명도 이어지며, 다문화가족의 농촌공동체 참여를 독려했다.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이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농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농협은 이 밖에도 다문화여성대학, 직업교육, 1:1 농업교육, 모국방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