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주말의 광장' 도심 한복판 청년 놀이터로 변신
2025-09-1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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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맞아 업그레이드된 도심 축제
잔디로드·대형 캐릭터·크리에이터 참여 '핫플'
체험, 게임, 공연 등 올인원 프로그램 제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연향동 패션의거리 일원에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에 맞춰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준비됐다. 기존보다 프로그램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이번 ‘주말의 광장’은 상쾌한 잔디로드와 순천 대표 캐릭터 루미의 10m 대형 조형물, 포토존 등으로 도심을 새로운 휴식·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축제에서는 엔딩로드쇼, 캐릭터 팝업&전시, 크리에이터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 팔씨름 선수 홍지승이 참여하는 팔씨름 도전 등 크리에이터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락실 게임을 연상시키는 콘텐츠 놀이터,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과 댄스 무대가 이어지고, 청년들의 에너지로 도심이 가득 채워진다. 지역 상권과 연계해 도로를 브랜드 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한복판에서 청년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순천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