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강기정 시장,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함께 관람
2025-09-1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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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디자인 주제 전시 등 1시간 동안 세밀 관람
“함께의 가치, 광주정신의 핵심”…세계로 확산 강조
세계양궁선수권대회도 참석, 문화‧체육행사 관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광주를 찾아 강기정 시장과 함께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와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관람했다.
이날 오전 세 사람은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방문해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한 전시를 약 1시간 동안 둘러봤다. 주요 전시로는 스마트디자인, 도시철도 포용디자인, 이(e)-모빌리티 모듈형 가전, 보조로봇과 ‘세 번째 엄지’, 고령자 돌봄 로봇 ‘래미’ 등이 소개됐다.
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디자인 예술의 혁신과 포용’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을 주제로 한다”며 “대회가 더할수록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기정 시장은 “함께의 가치가 광주정신이자 비엔날레의 핵심”이라며 “광주의 포용정신이 문화예술을 통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장도 찾았다.
한편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린다. 올해 전시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라는 주제로, 19개국 429명 디자이너, 84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