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워크숍 개최

2025-09-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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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툴과 머신러닝 기법 적용…이스포츠 경기 데이터와 선수 스탯 활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은 9월 12일부터 사흘간 대학생 및 일반인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AI 툴과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한 e스포츠 경기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은 광주이스포츠경기장(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5길 31)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실제 이스포츠 경기 데이터와 선수 스탯을 활용한 분석 과제를 수행한다. 첫날에는 프로그램 소개, 팀 빌딩과 해커톤 규칙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AI 도구 활용법 강의와 초기 과제 수행을 통해 참여자들이 본격적인 실습에 돌입했다.

둘째 날(13일)에는 데이터 수집·정제 과정과 분석 기법 특강 및 실습이 병행되며, 참가자들은 팀별 핵심 인사이트 도출 과제에 집중한다. 마지막 날(14일)에는 최종 발표와 가상 토너먼트 순위표 작성을 통해 우수 과제를 시상하고 학습 성과를 점검한다.

이번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2025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으로 지원받아 운영되며,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제평)이 사업 운영을 맡았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의 데이터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이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 허태희씨는 “실제 경기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며 AI 도구 활용법을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며 “남은 일정 동안 최선을 다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연철 원장은 “해커톤 워크숍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짧은 기간에도 집중적으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AI 시대에 요구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해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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