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쳤다…1분 40초 티저 뜨자 캐스팅으로 난리 난 '한국 영화'

2025-09-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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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박해수, 끝없는 물난리 속 극한의 생존 드라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건 스릴 넘치는 재난 서바이벌

넷플릭스가 연말을 겨냥해 내놓는 한국 오리지널 영화 한 편이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다미와 박해수라는 믿고 보는 배우 조합, 여기에 압도적 스케일의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적 매력이 더해지며 단 1분 40초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대홍수' 티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대홍수' 티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오는 12월 19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영화 ‘대홍수’는 지구 최후의 날을 배경으로 한다. 기록적인 홍수가 순식간에 도시를 집어삼키면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짊어진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김병우 감독 특유의 밀도 높은 연출이 더해진 SF 재난 블록버스터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도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티저는 인공지능 연구원 안나(김다미)가 아들 자인(권은성)과 평범한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단숨에 모든 것이 뒤바뀐다. 창밖으로 펼쳐진 광경은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긴 충격적인 현실. 집 안으로까지 빗물이 밀려들며 긴장감은 치솟고, 안나는 자인을 업은 채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뚫고 대피한다. 단 몇 초 만에 차오르는 물과 거대한 파도가 평범한 일상을 집어삼키는 장면은 관객을 단숨에 몰입시킨다.

넷플릭스 '대홍수' 티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대홍수' 티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티저 속 박해수의 존재감도 빛난다. 인력보안팀 소속 희조로 등장하는 그는 안나와 자인을 구조해야 한다는 임무를 안고 투입된다. 옥상으로 향하는 이들 앞에 예기치 못한 위기가 드리우고, 안나의 “내가 어떻게 혼자 가요?”라는 울부짖음은 극한 상황 속 모성애를 절절히 드러낸다. “새 인류를 만들어야 한답니다. 그쪽밖에 없어요”라는 희조의 대사는 단순한 재난극을 넘어 인류 종말과 생존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짧은 영상 속에 담긴 디테일은 기대감을 더한다. 하늘로 솟구치는 로켓, 정체 모를 금빛 파편, 그리고 대홍수가 휩쓸고 간 아파트 단지의 리얼한 미장센은 ‘대홍수’가 단순한 재난 영화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재난의 스펙터클과 더불어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 인류 최후의 순간에 주어진 임무라는 철학적 질문까지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관객 반응도 뜨겁다. 티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스케일”, “해운대 뒤를 이을 재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같은 느낌이라 신선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김다미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와 박해수의 무게감 있는 존재감을 향한 기대도 크다. “김다미 작품이면 무조건 본다”, “캐스팅 미쳤다”는 댓글은 배우 조합 자체가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한다.

‘더 테러 라이브’로 밀도 있는 긴장감을 선보였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배우진이 뭉친 ‘대홍수’는 오는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단 1분 40초 티저만으로도 폭발적 화제를 모은 만큼, 공개와 동시에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대홍수' 티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대홍수' 티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순위 (15일 오전 10시 기준)

1위 '야당'

2위 '크레이븐 더 헌터'

3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4위 '고백의 역사'

5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6위 '브로큰'

7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8위 '대도시의 사랑법'

9위 '목요일 살인 클럽'

10위 '의문의 발신자: 고등학교 캣피싱 사건'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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