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대면 쟁여둬야... GS25가 1000원 대로 출시한 ‘신상 간식’ 정체

2025-09-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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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대 스낵·안주로 소비자 지갑 겨냥
리얼프라이스 매출 6.9배 급증

GS25가 1000원 스낵과 1500원 안주 신상품을 출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치솟는 물가 속에 “1000원으로 과자 한 봉지도 못 산다”는 푸념이 흔해진 요즘, 편의점에서 1000원 스낵과 1500원 안주를 집어 들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만족감을 준다. 점심 한 끼 후 부담 없는 디저트로, 혼술 자리에서 가볍게 곁들이는 안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8일부터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리얼프라이스’ 1000원 스낵 2종과 ‘유어스’ 1500원 견과안주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집어 들 수 있는 구성을 담았다. 1000원 리얼프라이스 스낵은 트위스트와 초코콘 두 가지다. 트위스트는 꼬인 모양이 주는 시각적 재미와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강조했고, 초코콘은 두껍게 입혀진 진한 초콜릿 코팅으로 달콤함과 풍미를 살렸다. 1500원 유어스 견과안주는 버터피넛, 솔티드피넛, 멸치&버터피넛으로 구성돼 혼술·홈술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으로도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GS25가 물가 안정을 위해 1000원대 초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 GS리테일 제공
GS25가 물가 안정을 위해 1000원대 초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 GS리테일 제공

GS25가 이번에 내놓은 상품군은 단순히 ‘저렴한 과자와 안주’ 이상의 의미가 있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소비자들이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흐름 속에서 1000원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약 10여 종이던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올해 약 40여 종으로 늘었고, 매출도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대비 6.9배나 뛰었다. 같은 기간 1900원, 2300원, 3900원대의 가성비 PB 안주 라인업도 확대되며 전체 안주 매출은 11.6% 신장했다.

편의점에서 1000원짜리 상품을 찾는 소비 패턴은 단순한 가격 민감도를 넘어선다. 점심 대용, 퇴근 후 간식, 주말 혼술 안주까지 소비자들의 생활 동선과 맞물려 ‘가볍지만 만족스러운 소비’를 충족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가격을 앞세운 초저가 상품군이 편의점 채널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시욱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드리고 맛과 품질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초저가 PB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부담을 덜고 동시에 GS25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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