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찾으려 편의점 돌았다…폭발적 인기에 재출시한다는 ‘굿즈’ 정체
2025-09-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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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400만 팩 완판 기록
앱 ‘재고찾기’ 이용률 50% 급증
포스트시즌 열기에 불붙은 야구팬들이 다시 한번 편의점으로 몰릴 만한 굿즈가 돌아온다.

가을야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로야구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 KBO 리그는 이미 시즌 중에 역대 최단기간 ‘천만 관중’을 돌파했고, 통산 누적 관중 수 역시 2억 명을 넘어섰다. 정규시즌 흥행 열기가 이어진 가운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팬덤의 응원 열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야구팬들을 겨냥한 새로운 굿즈가 시장에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오는 18일부터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포츠카드는 야구·축구·농구 같은 종목의 선수를 주제로 만든 트레이딩 카드로, 사진과 기록, 사인 같은 정보가 담긴 소장용 아이템이다. 어릴 적 딱지 모으듯 카드팩을 뜯는 재미와, 희귀 카드가 나왔을 때의 설렘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특정 선수의 친필 사인이나 한정판이 들어간 카드가 나오면서 단순한 팬심을 넘어 수집과 교환, 때로는 투자 대상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팬들에게는 응원하는 팀과 선수를 직접 손에 쥘 수 있는 굿즈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김호령, 송승기 등 신규 선수 라인업이 포함된 총 115명의 선수 카드로 구성됐다. 한 팩에는 3장이 들어 있으며, 카드 종류는 ▲노멀 ▲홀로 ▲플러스 패러렐 ▲올스타 ▲시그니처 등 5종이다. 카드 뒷면에는 해당 선수의 올스타전 선정 정보가 기재돼 있어 수집 가치를 더했다.
특히 이번 ‘플러스’ 버전에서는 기존 라인업에 없는 새로운 재미 요소가 더해졌다. 화려한 색감을 강조한 ‘플러스 패러렐’ 카드가 추가됐고, 올스타전 기념 특별 카드도 포함됐다. 시그니처 카드는 선수 사인이 인쇄된 스페셜 인쇄박 카드 외에도 선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오토그래프’ 카드가 마련돼 희소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에도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제품은 프로야구 흥행 열기와 맞물려 3개월 만에 400만 팩 전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판매 기간 동안 세븐일레븐 앱의 ‘재고찾기’ 메뉴 이용률이 50% 늘어나며 야구카드를 찾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인기가 집중되면서 원하는 카드를 얻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했다. 중복으로 얻은 카드를 서로 교환하려는 수요가 중고거래 앱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이어졌고, 특정 선수 카드가 등장했다는 인증글에는 교환 제안이 잇따랐다. 매장마다 물량이 한정돼 있다 보니 소비자들이 직접 점포를 돌며 재고를 확인하거나 남아 있는 매장을 공유하는 사례도 많았다. 실제로 제품 판매 기간동안 ‘재고찾기’ 이용률이 50% 급증하기도 했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MD는 “포스트시즌을 기다려 온 팬들의 열정과 이번 KBO 카드 플러스 출시가 더해져 올가을 응원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디깅소비(깊게 빠져드는 취미 소비) 명소로서 팬덤 소비 문화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