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 만의 귀환…계룡軍문화축제, 태국·필리핀 영웅 초청

2025-09-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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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및 후손 20명 방한…최고 예우로 감사와 평화의 뜻 전해

6.25참전용사 관련 사진 / 계룡시
6.25참전용사 관련 사진 / 계룡시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응우)이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5계룡軍문화축제’에 6.25 전쟁 참전국인 태국과 필리핀의 참전용사와 후손 20명을 초청해 최고의 예우를 다한다.

이번 초청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국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전용사들은 축제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17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행사에서 이응우 계룡시장,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각계 인사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는다. 특히 필리핀의 플로렌도 베네딕토 영웅 등 실제 6.25 전선에 섰던 용사들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재단은 참전용사들이 축제 개막식장에 마지막으로 입장하도록 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표할 예정이다.

또한 90세가 넘는 고령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쟁기념관과 DMZ 평화관광 등 한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둘러볼 수 있는 일정을 마련했다.

이응우 이사장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軍문화축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된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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