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백란 교수, ‘AI로 대응하는 기후위기 콘퍼런스’ 기조강연
2025-09-1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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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백란 교수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사회적 경제원에서 주관하는 ‘AI로 대응하는 기후위기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기술에 더해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백 교수는 ‘기후위기를 데이터로 읽고 AI로 해결하다’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와 인공지능과의 만남 ▲해외 AI 기술문화 적용 사례 ▲AI 적용의 실효성과 필요성 ▲향후 미래 적용 방향성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며, 인공지능이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백 교수는 위성 이미지와 센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후 재난을 예측·모니터링하고, 건물의 냉난방 시스템(HVAC) 제어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 재생에너지 통합 운영, 예측 정비 및 재난 대응 강화 등 AI 기반의 기후 솔루션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특히 기후위기에서의 비지니스모델은 청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백 교수의 기조강연 외에도 ▲김정빈 (주)슈퍼빈 대표가 ‘순환경제와 AI: 자본주의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를, ▲김종규 (주)시스템티에로스 대표가 ‘AI와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세상’을 주제로 발표하며 다양한 산업계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백 교수는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과 직결된 전 지구적 도전 과제”라며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를 읽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