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베트남 마리 퀴리 고등학교와 교류 협력방안 논의
2025-09-1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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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총장, 황쑤언콰 이사장 일행과 한국어 교육·진학연계 방안 협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9월 15일 오전 학교를 예방한 베트남 하이퐁 지역의 마리 퀴리 고등학교 황쑤언콰 이사장 일행을 접견하고,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와 마리 퀴리 고등학교 학생들의 호남대 진학을 위한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28일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이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마리 퀴리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교육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날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황쑤언콰 마리 퀴리 고등학교 이사장, 함께 방문한 전 베트남 하이퐁 해양대학교 교수이자 시인인 응우옌 딘 떰과 함께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고교 졸업후 호남대학교 진학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황쑤언콰 마리 퀴리 고등학교 이사장 일행은 호남대 기숙사를 비롯한 대학 주요 시설과 한국어교육센터를 둘러보며 호남대의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1998년 설립된 마리 퀴리 고등학교는 베트남 최초의 사립 고등학교로, 2022년부터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