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데뷔했는데…빅뱅·샤이니 태민과 내년 코첼라 무대 선다는 '아이돌' 정체

2025-09-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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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코첼라, 한국 아티스트의 화려한 출격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내년 축제에 한국 가수 세 팀이 참여한다고 전해지며 이목이 쏠린다. 이때 보이그룹 빅뱅, 샤이니의 태민과 더불어 데뷔한지 막 1년이 넘은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무대에 오른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이그룹 빅뱅(왼), 샤이니 멤버 태민(오)의 모습.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뉴스1
보이그룹 빅뱅(왼), 샤이니 멤버 태민(오)의 모습.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뉴스1

코첼라 측은 16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공연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캣츠아이는 내년 4월 11일과 18일 인디오에서 열리는 무대에 서며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태민은 12일과 19일 공연에 나서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빅뱅은 13일과 20일 무대에 올라 20주년을 맞은 특별한 순간을 팬들과 함께한다. 이번 무대에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함께할 예정이다.

2026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관련 이미지. / 코첼라 공식 인스타그램
2026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관련 이미지. / 코첼라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페스티벌에는 사브리나 카펜터, 저스틴 비버, 카롤 G, 애니마, 더 엑스엑스, 에디슨 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일본 아티스트 후지이 카제, 크리피 너츠, 야마구치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시작된 코첼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 사막지대에서 열리며 매년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다. 록과 힙합,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걸그룹 캣츠아이의 모습. / 뉴스1
걸그룹 캣츠아이의 모습. / 뉴스1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합작해 선보인 그룹으로, K팝과 팝 시장을 잇는 차세대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6월 28일 첫 싱글 'Debut'를 발표하며 공식 데뷔했다. 이 팀은 한국,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돼 국제적인 색채가 강하다. 멤버는 윤채, 라라, 메간, 다니엘라, 소피아, 마농 등 6인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층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데뷔 전부터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라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올해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캣츠아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장르를 시도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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