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붉은 노을, 낭만 캠핑으로…'선셋 페스티벌' 개막

2025-09-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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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일간…선셋 다이닝·해루질 등 친환경 축제

서해 선셋 캠핑 페스티벌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해 선셋 캠핑 페스티벌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안군 이원면 둘레길캠핑장에서 ‘2025 서해 선셋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자연을 지키는 친환경 캠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해루질 체험, 로컬푸드 캠핑요리 대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가을 서해 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서해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셋 다이닝’이다. 참가자들은 충남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특별 도시락을 맛보며 브라스 공연과 전자 첼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지면 아름다운 낙화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참가비는 2박 3일 캠핑 기준 1팀당 9만 9000원(100팀)이며, 선셋 다이닝은 1인당 2만 원(200명)이다. 선셋 다이닝을 제외한 대부분 프로그램은 일반 방문객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임종관 충남문화관광재단 마케팅팀장은 “단순한 캠핑을 넘어 자연과 지역, 사람을 잇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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