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도그 스포츠 外
2025-09-16 17:04
add remove print link
'오늘N' 9월 16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77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격파! 중식로드', '밥 잘 주는 민박집', '대한민국 보물정원', '세상 속으로'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격파! 중식로드] 중식과 양식을 무제한으로! 퓨전 뷔페
호텔 코스요리 뺨치는 중식과 양식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뷔페를 찾았다. 전가복, 마라샹궈 등 20여 가지의 중식에 피자, 타코 등 양식과 디저트까지 총 30여 가지의 음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인 평일 기준 19,800원! 호텔 셰프 출신인 김정문 씨(50세)는 5분마다 주방에서 나와 음식 상태를 확인한 후, 식은 음식을 교체하거나 부족한 음식을 채워 음식의 질을 유지한다. ‘뷔페도 제대로 만들면 호텔 코스 요리못지 않다’라는 철학 덕분에 현재 하루 150명 이상이 찾는 대박 맛집이 되었다. 이곳의 큰 장점은 일반 중식당에서도 보기 힘든 고급 중식을 선보인다는 점. 첫 번째 인기 메뉴는 ‘궁보육’이다. 돼지고기에 땅콩, 고추, 채소를 넣고 두반장으로 볶은 사천식 중국 요리인데 중화 고추부각인 향취고추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마라롱샤’다. 매운맛을 내는 중국의 향신료인 마라를 민물가재와 같이 볶은 음식으로 훠궈, 마라탕과 함께 중국 사천요리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혀가 얼얼해지는 매콤한 맛과 입에서 바삭하게 씹히는 가재의 식감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맛을 낸다. 호텔 코스 요리처럼 맛보는 30여 가지의 퓨전 중식 뷔페를 함께 만난다.
2. [밥 잘 주는 민박집] 지리산 정기 가득! 청학동 삼시세끼
오늘 <밥 잘 주는 민박집>이 찾은 곳은 지리산의 푸른 정기를 품은 청학동 산마을의 민박집이다. 주인장 은희창, 윤길례 부부의 따듯한 환대에 놀라기도 잠시, 곧바로 내어주는 토종 닭백숙을 맛보면 두 눈이 번쩍 뜨일 정도라는데. 인삼과 대추를 넣어 향긋한 닭백숙을 들고 뜯으면 쫄깃하고 튼실한 살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이곳의 토종닭은 주인장이 직접 키웠기에 그 신선함이 남다르다고! 다음 날 아침, 산에서 직접 따온 산나물로 차려진 한정식을 먹고 점심으로 산채비빔밥까지 맛보면 정겨운 손맛에 감탄을 멈출 수 없단다. 찾아오는 손님들을 먹여주고 재워주며 시작한 민박집이 벌써 40년이 되었다는 부부. 그래서인지 밥상 위에는 정겨운 향내가 떠나질 않는다. 민박집 바로 앞에 있는 하동의 명소, 삼성궁에 다녀오는 것은 필수! 1,500여 개의 돌탑과 숲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는 이곳은 오늘의 민박집과 함께 꼭 방문해야 할 장소란다. 가을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인 <밥 잘 주는 민박집>으로 함께 떠나보자.
3. [대한민국 보물정원] 허허벌판에 낙원을 만든 행복한 정원사
전라남도 해남에는 스스로 ‘행복한 정원사’라고 칭하는 이병철(57세) 씨가 있다. 어린 시절 가난 속에서 자란 병철 씨는 중학생 때부터 우유 배달과 공사장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다. 사람들과의 갈등에 지친 병철 씨는,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던 중 홀로 정원을 가꾸며 사는 것이 좋겠단 생각에 대학에 진학해 정원사가 됐다. 오랜 노력 끝에 국내외 유명 수목원·정원 컨설팅에 참여할 정도로 업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병철 씨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부지만 528,900제곱미터(약 16만 평)의 척박한 간척지에 정원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 큰 결심을 하고 내려왔지만, 염분 많고 바람 세고 배수도 되지 않는 척박한 땅에 정원을 만들기란 쉽지 않았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쏟아부었고, 마침내 정원엔 꽃과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다. 자연 지형을 살려 물의 흐름을 닮은 길을 깔았고, 지속 가능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 한해살이가 아닌 여러해살이꽃을 심었다. 그렇게 작년 처음, 정원을 개방했고, 한때 사람 발길 하나 없던 허허벌판이 1년 만에 10만 명이 찾는 곳으로 변신했다. 요즘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팜파스 그라스와 가우라가 피어있어 가을을 미리 느끼려는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정원사의 낙원으로 떠나보자.
4. [세상 속으로] 반려견과 출전하는 올림픽? 도그 스포츠!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오는 9월 중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제1회 서울시 도그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대회를 앞두고 경기도 화성에서는 맹훈련이 한창이다. 얼핏 보면 산책 같지만, 보호자가 허리에 전용 벨트를 차고 반려견은 하네스를 착용해 앞에서 달리며 방향을 이끈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호흡을 맞추며 달리는 캐니크로스 훈련이다. 유럽에서 시작된 이 종목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달리며 교감하는 ‘공동 러닝’ 스포츠로, 이번 대회에서 도그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됐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반려견 훈련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었는데. ‘함께 걷기’, ‘달려오기’, ‘기다리기’ 같은 기본기를 배우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었다. 현장에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찾아와 참가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서울시 도그스포츠 대회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장애물을 넘는 어질리티, 달리기·축구·양궁 같은 색다른 종목의 도그 올림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반려견과 한 몸이 되어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 도그스포츠의 매력을〈세상 속으로〉에서 만나본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