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2025 디지털새싹’ 1기 성료, 2기 본격 추진

2025-09-1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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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율·만족도 모두 1기 목표 초과 달성... 학생 디지털 역량 크게 향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추진 중인 ‘2025 디지털새싹’ 사업이 지난 8월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9월부터 2기에 본격 돌입했다.

조선대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디지털새싹 사업’에 4년 연속 AI·SW 디지털 교육 전국 거점으로 선정돼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젝트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드모스·Cospaces · Google AI Studio 등 다양한 플랫폼과 교구재를 활용해 참여자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 플랫폼과 LLM 기반 AI 서비스를 도입해 실제 AI 활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기 교육 운영 결과, 조선대는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목표 인원 5,200명 중 3,442명이 참여해 66.19%의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1기 목표 인원 2,500명 대비 137.98%를 초과 달성했다. 수료율은 92.1%로 계획보다 7.1%p 높았고, 학생과 교사 모두의 만족도가 당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며, 교육 효과와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이 크게 향상됐으며, 초등학생은 평균 3.9점에서 4.56점으로 0.64점이 증가했고, 중학생은 3.83점에서 4.39점으로 0.56점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컴퓨터 사고력과 인공지능 소양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조선대는 9월부터 추진 중인 2기 사업에서도 학생들의 AI·SW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코딩 탐험대와 AI 히어로즈 ▲자율주행 자동차, AI업고 튀어! ▲AI 축구 로봇, 승리를 향한 도전! ▲빛 소리 탐험대 안전지킴이 로봇 챌린지 ▲탄소중립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게임 제작 ▲특수_지구를 지키는 ‘동고동락’ 디지털 탐험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조선대 총괄 PM 변재영 교수는 “2025년 조선대 디지털새싹 사업은 AI·SW 교육 확산을 위한 전국 단위의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1기 성과를 바탕으로 2기에도 더 높은 교육 효과와 확산을 이뤄 학생들이 AI·SW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무 책임을 맡은 조영주 교수는 “이번 1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가는 과정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프로그램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참여 학생들도 “캠프를 통해 코딩과 인공지능을 더 잘 알게 됐다”, “AI·하드웨어·소프트웨어·머신러닝·딥러닝·사물인터넷·데이터·프로그래밍 등을 재밌게 배웠다”,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프로그램이 재미있어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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