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습정체구간 집중 공략으로 올해 9곳 교통난 해소 성과
2025-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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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앞사거리·경희대삼거리·무수교삼거리 등
주요 교차로 개선 완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상습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 작업을 완료하며 교통 흐름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17일 기흥구 보정동 '보쉬앞사거리' 교통체계 개선공사 완료를 발표하며, 올해 총 6곳의 주요 교차로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 '경희대삼거리', '무수교삼거리', '고림지구 진입삼거리' 등 3곳의 교통체계 개선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15일 보쉬앞사거리까지 총 4곳의 교차로를 연이어 정비했다.
특히 보쉬앞사거리와 경희대삼거리에는 좌회전 차로가 새롭게 추가되어 교차로에서의 차량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수교삼거리에는 우회전 차로 신설로 직진 차량과의 흐름 충돌을 방지했으며, 고림지구 진입삼거리는 신규 교차로 설치를 통해 국도 45호선의 교통량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 주목할 점은 기존 도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효율적 접근 방식이다. 시는 대규모 신규 건설보다는 주변 여유 공간을 정비하고 기존 도로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단기간 내 적은 예산으로도 높은 개선 효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공사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연내 추가로 3곳의 교통 개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명지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하갈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원삼면 사암 회전교차로 철거 등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4월 백암행정복지센터 교통환경 개선, 7월 남사읍 북리삼거리 좌회전 차로 확장 등을 포함해 총 9곳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완료하게 되는 셈이다.
이상일 시장은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사업을 통해 용인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가 필요한 곳을 세밀히 살펴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