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100만 잔 팔렸다...스타벅스, 가을 시즌 ‘이 음료’ 재출시
2025-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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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100만 잔 팔린 레전드 음료 ‘블글라’ 귀환
말차·마롱 신제품과 굿즈 17종, 가을 한정 이벤트까지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가 다시 돌아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가을 시즌을 맞아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비롯한 신규 음료와 푸드, 굿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가을 시즌마다 화제를 모은 스타벅스의 간판 메뉴다. 짙은 커피 풍미와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폼이 어우러진 맛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시장에도 역수출된 바 있다.
올해 역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특유의 진하고 달콤한 조화를 그대로 선보인다. 고객 사이에서는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매년 재출시 때마다 기다림을 모으는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9일부터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논커피 버전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가 새롭게 출시된다.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음료로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밤을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도 나온다. 밤 알갱이를 더한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밤 크림과 치즈를 층층이 쌓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우리 밤을 가득 담은 ‘마롱 마들렌’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커피 음료도 추가된다. 블론드 리스트레토 3샷에 스팀밀크를 더한 ‘코르타도’는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고 멜론 풍미를 담은 ‘스타벅스 멜론 라떼’는 신선한 우유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푸드와 함께 가을 분위기를 더하는 굿즈도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는 식빵 모양의 버터볼과 나이프가 세트로 구성된 ‘그로서리 마켓 버터볼 앤 나이프 세트’, 씨앗 자리에 소스볼을 더한 ‘그로서리 마켓 아보카도 딥핑 플레이트’ 등 17종이 출시된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상품들로 가을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프로모션 이벤트도 마련됐다. 19일부터 25일까지 신규 음료를 사이렌 오더 또는 스타벅스 앱 딜리버스를 통해 구매하면 추가 별 3개를 적립해 주고 음료와 푸드를 함께 구매하면 실리콘 푸드백을 증정한다. 25일부터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협업한 한정 이벤트도 열린다. 제조 음료를 포함해 2만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베이프의 마스코트 ‘베이비 마일로’가 그려진 코스터를 선착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가을 프로모션이 추석 연휴와 맞물려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한정 메뉴와 굿즈를 준비해 고객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