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득 작물로 육성 성공적…높은 당고와 고품질로 호응받고 있다는 '이 과일'
2025-09-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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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애플망고 수확 한창
전남 무안군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집중 육성해 온 애플망고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올해 수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7년간 약 16억 원을 투입해 애플망고를 포함한 다양한 아열대 작물을 시범 도입해왔다. 특히 애플망고는 6개소, 총 1.3㏊ 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군에 따르면 높은 당도와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안 애플망고는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30%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애플망고 판로 확대는 물론 소비자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아열대 채소, 레몬, 체리 등 작목도 함께 육성하고 있다. 향후 재배 품목과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광재 식량원예과장은 “앞으로도 애플망고를 비롯한 아열대 작물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별 연구회 중심 고품질 공동브랜드 추진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애플망고는 일반 망고보다 진한 향기에 달콤한 맛이 뛰어나 고급 과일로 평가받는다. 황금빛 과육은 부드러워 생과일은 물론 주스, 디저트,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영양적으로도 애플망고는 풍부한 장점을 지닌 과일이다.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촉진과 장 건강 개선에도 이롭다. 애플망고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몸의 해독제 역할을 하고 맑은 피부 및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기능성 열대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