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만원에 ‘새 보금자리’…공주, 낡은 여인숙의 변신
2025-09-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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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건물 리모델링해 청년 공유주택 공급…최장 2년 거주 가능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낡은 여인숙을 청년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 공유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중동의 구(舊) 수정여인숙 건물을 새 단장하고, 17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공유주택은 침실 4개와 거실, 주방 등을 갖춘 게스트하우스형 구조다. 월 5만 원 내외의 저렴한 사용료로 최장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주시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주시는 2022년부터 도심 내 노후 건물을 활용해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주택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안에 모든 구역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순미 인구정책과장은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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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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