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티알, 성수동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 콘테스트 성료

2025-09-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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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윤혜식에 “정통 나폴리 피자 장인 정신에 창의성을 더해“ 심사위원 극찬 세례

성수동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 콘테스트 개최 사진 / ㈜보라티알 제공
성수동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 콘테스트 개최 사진 / ㈜보라티알 제공
㈜보라티알이 국내 최초로 공식 나폴리 피자 콘테스트 ‘1st CONTEST POLSELLI SEOUL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성수동 AUBE STUDIO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밀가루 브랜드 폴셀리가 주최하고, 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CCK)가 협력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정통 이탈리아 피자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창의적인 해석이 공존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나폴리 피자의 전설적인 명가 ‘피제리아 롬바르디 1892’의 5대째 후손인 엔리코 마리아 롬바르디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권위를 높였다. 그가 속한 가문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나폴리 피자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가문으로, 1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며 나폴리 피자를 세계적으로 알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엔리코 롬바르디의 부친은 ‘세계 나폴리 피자협회(AVPN)’ 창립에 기여하며 나폴리 피자의 규정을 정립한 바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약 30명의 뛰어난 핏짜이올로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폴셀리 밀가루의 풍미와 특성을 살린 정통 나폴리 스타일 피자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Polselli 밀가루를 활용해 정통 나폴리 피자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창의적인 해석을 더한 작품을 선보였다. 각 참가자는 10~12분 동안 도우 준비, 화덕에서 피자 굽기, 심사위원 앞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열정을 증명했다.

성수동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 콘테스트 개최 사진 / ㈜보라티알 제공
성수동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 콘테스트 개최 사진 / ㈜보라티알 제공

영광의 초대 챔피언(1위)은 서울 「도우클럽」의 윤혜식 피자이올로가 차지했다. 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나폴리 피자의 장인 정신과 창의적 재해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2위는 전북 전주 「불칸」의 김소윤, 3위는 경기 부천 「디몰토 핏제리아」의 최민구가 각각 이름을 올리며 한국 피자이올로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우승자 윤혜식 피자이올로에게는 2026년 1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세계적 식품 박람회 SIGEP 국제대전에 Polselli 팀 소속으로 공식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그는 총 5일간의 박람회 일정 동안 Polselli와 함께 현지 부스를 운영하고, 세계 각국의 피자 장인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SIGEP 피자 대회에 하루 출전할 기회도 제공된다.

더욱이, SIGEP 박람회 안에서 열리는 피자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피자 대회(World Pizza Championship) 참가 자격이 주어져 국제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대회 심사는 AVPN(Verace Pizza Napoletana) 규정을 기반으로 Polselli만의 기준을 더해 진행됐으며, 심사에는 폴셀리를 비롯해 롬바르디핏제리아, 파쪼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자 셰프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성수동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 콘테스트 개최 사진 / ㈜보라티알 제공
성수동서 국내 최초 나폴리 피자 콘테스트 개최 사진 / ㈜보라티알 제공

해당 기업은 1996년부터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재료를 국내에 소개하며, 이탈리안 식문화 확산을 선도해온 유러피안 식자재 전문 유통 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밀가루 브랜드 ‘폴셀리(Polselli)’와 협력하여 개최됐으며, 이를 통해 외식 및 식자재 업계에서 폴셀리 브랜드와 나폴리 피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서는 이탈리아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데 체코(De Checco), 메뉴(Menu), 갈바니나(Galvanina), 유로포멜라(Euroformella) 등 보라티알이 국내에 소개한 이탈리아 식품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운영됐으며, SNS 팔로우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등 경품 행사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핏짜이올로들의 땀과 열정이 한국 피자 문화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미식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하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이예원 기자 dldpdnjs123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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