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샤르르 녹는다…추석 앞두고 창원서 본격 출하된 '국민 과일'
2025-10-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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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아삭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

달콤하고 아삭한 맛을 자랑하는 가을 멜론 출하 소식이 전해졌다. 멜론은 한국인들이 좋아해 즐겨먹는 대표적인 '국민 과일' 가운데 하나다.
경남 창원시는 추석을 앞두고 가을 멜론이 본격 출하됐다고 최근 밝혔다.
뉴스경남 보도에 따르면 올해 첫 출하는 창원특례시 의창구 대산면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김종우 농가에서 이뤄졌으며 최근 수확된 멜론은 수도권 지역 백화점에 납품됐다.
창원 멜론은 창원특례시 의창구 대산면 일원(11ha)에서 재배된다. 주 품종은 네오보스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게 특징이다. 특히 창원 멜론은 달콤하고 아삭한 맛으로 소비자 호응이 좋아 추석 선물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재배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창원 지역 농가들의 세심한 관리와 노하우 덕분에 고품질 멜론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출하 마지막까지 온·습도와 수분 관리 등 현장 기술지도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출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강종순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 멜론은 달콤하고 아삭해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 추석 선물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가와 협력해 추석까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멜론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멜론은 한국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과일로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으로 더위를 식혀준다.
멜론은 보통 둥글거나 타원형 모양을 가지며 껍질은 녹색 바탕에 황금색 줄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과육은 주황색 또는 흰색으로 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하다. 특히 참외와 비슷한 한국형 멜론은 크기가 비교적 작고 아삭한 식감이 돋보인다.
멜론은 비타민 C와 수분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으며 소화 촉진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씨앗은 가운데 모여 있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멜론은 생으로 먹거나 주스, 디저트로 활용되며 샐러드나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기기도 한다.
가을 멜론은 한국에서 가을철 출하되는 품종으로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주로 9월에서 11월 사이 수확되며 여름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다. 가을의 서늘한 기온 덕에 숙성도가 높아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품질 좋은 멜론은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단 지나치게 과숙하면 물러지므로 신선할 때 먹는 것이 좋다. 멜론의 달콤함과 향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