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4.5일제 시범 현장 점검
2025-09-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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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현장 확인 및 참여 기업 건의사항 청취
엘리베이터 안전부품 기업 ㈜삼아 방문
경기도가 추진하는 노동시간 단축 제도 ‘주4.5일제’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김대순 행정2부지사가 김포시 양촌읍의 엘리베이터 안전부품 기업 ㈜삼아를 찾았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17일 김포시 양촌읍 소재 ㈜삼아를 방문해 ‘주4.5일제’ 시범사업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기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삼아는 엘리베이터 핵심 안전부품인 조속기(과속 방지 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1998년 설립 이후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김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가 추진 중인 주4.5일제 시범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직접 확인하고, 제도 시행 과정에서 기업의 생산성과 노동자의 만족도를 균형 있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지사는 “조속기가 과속을 막아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듯, 주4.5일제 역시 노동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경기도는 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4.5일제 시범사업을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자 삶의 질 개선을 함께 뒷받침하는 제도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기업에 주4.5일제를 적용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이며,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