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못할 정도로 술 취해”…'엄친아' 배우 윤지온, 오토바이 훔쳐 '만취 운전'
2025-09-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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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촬영 중 중도 하차

배우 윤지온(35)이 만취 상태에서 길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몰다 적발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윤지온은 17일 자기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 무겁고 죄송하다"며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윤지온은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며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윤지온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내년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품은 지난 7월부터 촬영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6부 대본까지 완성된 상태다. 윤지온은 이번 주에도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음주 운전 적발 이후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연극으로 데뷔한 윤지온은 2019년 JTBC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월간 집', '소용없어 거짓말', '엄마친구아들' 등에 출연해 왔다.